사소한

몬세라트에 다녀와서 까탈루냐 광장에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뭐 먹을까하다가 국물이 댕겨서 선택한 베트남 쌀국수!! 바르셀로나에도 쌀국수집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었는데 사람도 꽤 많아서 더더 놀랐어요 ^^ 맛을보니 바르셀로나 사람 입맛에 맞도록 밸런스를 잘 맞춘 느낌이었어요 따뜻한 국물을 먹고 있자니 몸이 사르르 녹는 느낌이었어요 ^^ 세계는 하나가 되어가나봐요 ^^ 바르셀로나 음식은 국물요리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국물을 채워주니 너무 행복했어요 ^^ 쌀국수만 먹기 아쉬워서 스프링롤과 분넴도 시켜서 먹어보았어요.. 다먹고 후식 꼬르따도도 잊지 않았어요 ^^ 바르셀로나 여행중 국물음식이 땡길땐 베트남 쌀국수 강추입니다

몬세라트에 도착해서 신전 구름을 구경하고 이제 검은 성모 마리아를 보기위해 성당으로 향했어요 ♪ 성당앞에는 줄이 정말 길었어요 스페인에서 유명한 3 마리아중 하나인 검은 성모 마리아 성당에 찾는 사람도 엄청 많았지만 그 이유가 충분했던 성당 조각과 성당내부 그림들이 모두 예술 작품같아서 미술관에 온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제 검은 성모 마리아를 보러 올라갑니다 ^^ 이런 길을 따라서 올라가는데 길이 좁은 편이에요 뭔가 더 귀하고 소중한 것을 보러 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드디어 만난 검은 성모 마리아!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알고 그것을 당당히 실천하고 또 그것에 대한 책임도 질 수 있는 사람이 되게해달라고 소원을 빌었어요 ^^ 검은 성모 마리아를 보고 내려와 성가대를 보기 위해 입장했어요 성가대를 보기 위해..

오늘은 몬세라트에 가는 날이에요 ♪ 먼길을 가야하기 때문에 일찍일어나 조식을 든든히 챙겨먹었어요 ^^ 질리지 않는 메뉴입니다..ㅎㅎ 지하철역에가서 R1 을타고 산츠역으로 갑니다 그리고 산츠역에서 줄리아 버스에 탑승했어요 줄리아 버스 요금은 5.25유로 동전이 너무 많아서 동전을 탈탈 털어 버스비를 계산 ^^ 버스로 1시간정도 달려서 몬세라트에 도착! 하늘도 파랗고 몬세라트 바위 산들도 신기합니다 가우디가 영감을 받은 돌산이라고 해요 지대가 꽤 높아서 구름이 내 밑에 깔려있었어요 꼭 신전위에 신이 된 기분이랄까요? ♪ 너무 아름다웠던 몬세라트 초입! 이제 검은 성모 마리아를 구경하려 가볼까요? 다음 포스팅에 검은 성모 마리아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

외부구경을 마치고 파밀리아 성당 내부로 들어갔어요 성당은 각 방향에 따라 유리 창문 색깔이 달라서 시간대에 따라 다른 색의 자연조명이 비춰진답니다 외부 못지않게 내부도 엄청난 디테일에 그저 깜짝 놀라고 감동스러울 뿐이에요.. 우리가 들어갔던 시간은 저녁시간, 석양같은 장미빛의 자연 조명이 성당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어요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었어요 감미롭기까지했던 성당내부. 성당 내부 규모도 엄청 큽니다 ㅎㅎ 그리고 감탄했던 가장 큰 포인트! ㅋㅋ 가우디 건물 모두에 배치되어 있었던 이 의자!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서 무지무지 편했어요.... 가우디는 정말 천재라며 감탄 또 감탄 했던 의자 ㅎㅎ 오래 걸었기 때문에 이 의자에 앉아 휴식하면서 성당안으로 들어오는 빛을 감상하고, 가우디의 생애를 떠올리며 시간..

드디어 가우디 투어의 꽃 파밀리아 성당으로 갔어요 성당을 바라보며 가우디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눈물이 났어요...ㅠ 감동스럽기도 했지만 가우디 말년의 생애는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컸어요.. 가우디가 본인이 완공하지 않고 후대가 계속 이어서 완공해줄 거라 믿고 설계한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 규모도, 그 섬세한 조각들도 결코 혼자 할 수 없는 스케일 가우디는 네 면을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설계를 했어요 탄생의 파사트 수난의 파사트 영광의 파사트 이건 후면에 있는 수난의 파사트 지어질때 비판도 많이 받았고 호 불호가 나뉘는 수난의 파사트라고 해요 외부 구경을 하고 이제 파밀리아 성당 내부로 들어가봅니다.. 성당 내부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

가우디투어에서 다음코스는 까사 바트요였어요 까사 바트요는 바트요씨의 집이란 뜻이에요 ^^ 까사바트요는 크게 3가지 주제로 볼 수 있어요 사람몸 뼈와 해골 관절등으로 보여지죠 ^^ 그리고 두번째는 바다 바다속에서 떠다니는 물고기와 바다물, 파도 처럼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는 까탈루냐 전통신화에 나오는 용과 기사로 볼 수 있어요 까사밀러에서 더 나아가 가로창을 자신있게 만들었으며 곡선의 자유로움으로 만들어낸 가우디의 작품 세가지 주제로 봐도 다 수긍되는 가우디의 표현력과 상상력에 그저 감탄밖에 나오지 않더라구요.. 까사바트요 근처에 당시 천재로 유명했던 건축가의 건물이 있었는데요 사실 화려함과 디테일이 엄청 나긴 했지만 이 건축가만큼 가우디를 사람들이 인정해주지 않아서 안타까웠어요 까사바트요 구..

배부르게 밥먹고 카페인 충전까지 하고 이어진 가우디 투어 카페 근처에 바로 까사 밀러가 있었어요 배웠던 대로 까사는 집, 밀러는 사람 이름 까사 밀러는 밀러씨의 집 이란 뜻이에요 ^^ 곡선에 심취해 있었던 가우디 그리고 신앙심이 가득했던 가우디 곡선과 신앙심에 대한 표현 세로창만 있고 가로창이 없었던 시절 가로창을 만들겠다는 선구자적인 가우디의 발상 당시에는 너무 선구자적인 발상이라 비둘기 집이라는 비판과 조롱으로 인정받지 못했다고 해요 건축가들이 사랑하는 건축가 가우디 바르셀로나 사람들이 사랑하는 가우디 왜 그렇게 사랑하는지 알듯 한 가우디 투어- 까사 밀러 편이었어요 이제 까사 바트요를 보러 갑니다 ^^

구엘공원에서 나와 택시를 타고 타파스 맛집으로 이동했어요 마침 배가 엄청 고프기도 했구요 ㅎㅎ 이건 약간 눅눅한 감자? 양파? 튀김에 소스를 섞어서 먹는 음식이었는데 이거... 맛나요 맛있었어요 그리고 이거는 대구 생선을 요리한 뽈뽀 요리인데 이것도 진짜 엄청 맛있었어요 부드럽고 한입 넣으면 스르륵 녹으면서 끝에 꿀의 단맛이 싹 느껴졌어요 ㅎㅎ 뒤에 가지 튀김과 고추 볶음도 이미 클리어 되어 있는데 두개도 엄청 맛있었어요 ㅎㅎ 가이드님이 맛있는 것만 쏙쏙 주문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ㅎㅎ 이건 새우 꼬치.. 새우는 그냥 맛있죠.. 그리고 이 생선 튀김 빙어 튀김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된느데 비주얼은 그래도 맛은 고소 고소 맛조개 요리도 있었구요 ㅎㅎ 클리어 되기전 가지 요리 ㅎㅎ 가지 튀김에 굴소스 같은 ..

버스를 타고 도착한 구엘공원 초입! 그리고 여기는 구엘공원 공식 포토존 사진이 엄청 잘나오네요..ㅎ 가이드님이 사진을 엄청 잘 찍어주셨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 구엘공원에 다리 아래쪽 모두 자연으로 만들어진 건축물 설명을 들으면서 보면 그저 감탄뿐입니다 ㅎㅎ 경사져서 설계되어 있는 기둥들 몸이 기운거 아니에요 기둥이 기울어져 있어요 ㅎㅎ 단체 주거 공간을 설계 했다는 구엘공원 나도 이런 곳에 살고싶다..ㅎ 구엘공원 산책로를 지나 밑에 신전으로 가보았어요 봄여름 가을겨울을 각각 색깔로 다르게 표시 ㅎㅎ 사계절을 한번 맞춰보세요 ㅎㅎ 그리고 유명한 도마뱀 분수 뱀도 있어요 ㅎㅎ 가우디의 구엘공원 관광객이 정말 많았어요 ㅎ 뱀이랑도 찰칵 도마뱀이랑도 찰칵 타일이 전부 깨진 조각을 하나씩 이어 붙여서 만들어진 작..

오늘은 바르셀로나 첫날! 가우디 투어를 가는 날이에요 열심히 보고 걷기 위해 조식을 든든하게 먹습니다..ㅎㅎ 투어시간에 늦지않게 모임장소로 달려갔어요~~ 우리 가우디 투어는 현지에 사시는 한국 여자분이셨어요 가우디 투어의 시작은 가우디의 처녀작인 까사빈센트 부터 시작했어요 까사 는 집이란 뜻 까사 빈센트는 빈센트 집이라는 뜻이었는데요 빈센트의 여름별장으로 가우디 특유의 곡선형태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자연과 하나되는 디자인이 곳곳에 있었어요 종려나무 잎사귀의 펜스와 백조모양의 방범창틀 그리고 금잔화 타일이 인상 깊었어요 자연과 하나되는 느낌이 한눈에 들지 않나요? ㅎㅎ 까사 빈센트 구경을 가이드님 설명을 들으며 보니 너무 흥미진진하고 좋았어요 ㅎㅎ 까사빈센트 구경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구엘공원으로 향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