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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럽미] 아타카마 달의계곡 투어!

예플 2018. 7. 10. 11:45


2018년 2월

아타카마

달의 계곡 투어

 

 






 

 


 

달의 계곡 투어는

웅장하고 거대했다.

비,바람,모래가 창조한 자연앞에

우리는 한낱 작은 생명일 뿐이었다.

 

 

동남아는 후진국에 속한 편이라

부족하고, 힘들고, 열악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면

남미는 아직 발전되지 않은 도시상태들을 가지고 있지만

그네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연 자원에

우리는 굳이 아등바등 하지 않아도 괜찮아~

자연과 함께 공존하며 살거야~

라는 느낌을 받았다.

 

 

 

남미는 모든 것이 불안정했다.

갑자기 비행기가 취소되거나 회항할 수도 있고

도로가 통행불가가 되었다가

몇시간 후 다시 출발할 수 있는 일이 너무 많아

이동시간을 예측하기가 매우 어려운 나라이다.

말그대로 자연의 선택에 따라

인간의 생활이 결정되는 natural 그래로의 나라이다.

 

 

한국은 ktx, 버스, 자동차의 네비로

검색하면 이동시간, 도착시간이 딱딱 정해져있고

거의 변동하지 않는 것에 비해

남미는 오히려 예측가능하면 신기하고 고마운 것 같았다.

한국의 오차가 10~20분이면

남미의 오차는 보통1-2시간,

문제가 생기면 반나절 이상의 차이도 가져왔다.

 

 

 

자연!!!!!

자연을 크게 느끼게 해준 나라였다.

우리나라는 생활이 편리하다.

매우 편리하다.

빠르고 정확하다

하지만 그것이 꼭 좋기만 한 걸까?

조급하고 급해짐에 더해 편리한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어느 것이 더 좋은 것일까

 

 

 

여러코스를 돌아보며

달의 계곡을 즐겼다.

푹푹 빠지는 모래때문인지

서양인에 비해 짧은 다리 때문인지

우리가 계속 뒤쳐졌다.

빨리 빨리 를 외치며

가이드가 계속 우리를 케어했다.

마지막 사진을 찍는 포인트에서

전광석화처럼 사진을 찍고

on time에 오라는 가이드 말보다

10분 늦게 와서

don't be late korean group을

계속 들어야했다. ㅠㅠ

남미는 여유롭지만

이 가이드는 여유롭지 않은가 보다...ㅎㅎ

 

 

모래바람과 엄청난 더위,

높은 고도의 등산으로 숨이 차오르는 걸 느끼면서

모래 회오리기둥과 무지개도 구경했다.

 

 

여기가 샷 포인트인가?

 

 

 

아니군

어디로 가야할까

 

 

 

이렇게 생긴 길을

가는데 양쪽이 다 움푹패인 낭떠러지다

꽤나 무서움

 

 

삼마리아상

마리아가 손을 모으고 기도하고

무릎꿇고 있는 ...

그래서 3마리아상이라고 한다.

 

 

그리고 공룡바위 ㅎㅎ

바람이 참 잘 깎아놓았다.

 

 

달의 표면을 닮아

달의계곡

 

 

신기하고 멋진 투어였다.

그다음 별투어 대신 십자가 언덕에서 야경을 구경하려 했지만

달의 계곡 투어후

우리의 지친 심신을

맥주 한잔으로 마무리하고

칠레 마지막밤을 가로닫게 하였다.

 

숙소에서 컵라면 하나로 셋이 나눠먹고

고이 잠들었다. ㅎㅎ

 

 

 

 

칠레 아타카마에서 먹은 젤라또 아이스크림...

그냥.... 그랬어요 ㅠ

 

 

 

 

 

타카타카숙소에서 준비해준 아침을 들고

파멜라 투어로 향했다

가는길에 친절한 파멜라 투어 아저씨를 만나

편하게 버스로 이동했다.

그리고 칠레인2명

일본인2명을 더 태우고

국경으로 향했다

볼리비아!! 우유니로!!!!

생각보다 일찍 출발하여

빨리 국경을 넘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